비만 인구 증가에 따라 정부가 그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가 23일 '비만 심포지엄'을 개최해 발표한 <우리나라 비만현황과 그 대책>에 따르면, 연도별 비만 유병률이 ▲1998년 26.3% ▲2001년 29.6% ▲2005년 31.7%로 지속적 증가세를 나타냈다(20세 이상).
2005년의 경우 '여성(28.0%)'보다 '남성(35.1%)'의 비만 유병률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50~59세'가 4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69세(39.6%)', '40~49세(35.5%)', '30~39세(28.9%)'의 순이었다.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은 전체 10.2%로 1998년과 비교했을 때 모든 연령군에서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의 비만율은 각각 18.4%, 18.3%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의 비만관련 사회경제적 비용은 1998년 약1조17억원, 2005년 약1조8천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 비만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그 예방대책을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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