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최고 연 14%' 지수연계예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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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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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이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지수연계예금 2종류를 총 500억원 한도 내에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최근 주가변동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향후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최고 연 14%까지 금리를 기대할 수 있거나 하락할 경우에도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코스피200 양방향 28호'와 시장전망을 주가의 추가 상승쪽으로 기대하는 고객을 위해 최고 연 11%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코스피200 상승 49호'다.

양방향 28호는 주가가 기준지수 대비 35% 초과 상승해 금리가 조기확정(Knock Out)될 경우에 연 5.0%의 금리를 지급하고, 주가 하락시에도 하락율에 따라 최고 연 4.0%를 지급한다. 따라서 이들 투자상품에 적절히 분산 투자해 놓으면 리스크도 줄이고, 고금리도 노려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지수연계예금은 대구은행이 지난 2003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상품으로 '원금과 최저 연 2.0%를 보장'하는 형태로써 정기예금의 안정성과 주식투자의 수익성을 함께 갖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 상품의 둘 다 1년제 상품으로 최저 가입액은 100만원이며, 세금우대나 비과세로도 가입할 수 있다.

유의할 사항은 만기일 이전에 중도해지하고자 할 경우 중도해지수수료가 부과되고, 지수의 급격한 변동으로 금리가 조기확정되는 경우에도 예금원금 및 이자는 만기일에 지급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