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시장에서 학력 보다는 실무 능력과 경력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래도 출신 대학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국내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출신학교가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와 공동으로 2006년5월1일부터 10일까지 서울대생 486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계획과 취업>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78.0%가 '서울대를 졸업한 것이 취업 시 유리하게 작용 할 것'으로 생각했다.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능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라는 의견이 5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학 인지도가 높아서 (33.8%) ▲성실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있어서 (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 졸업 후 계획"에 대해서는 37.4%가 '취업'을 한다고 답했고, 그 외에 ▲국내 대학원 진학 28.8% ▲유학 17.1% ▲고시공부 13.4% ▲창업 0.4% 등이 있었다.
이에 대학 졸업 후 계획으로 가장 많은 응답비율을 보인 취업에 대해 "취업을 위해 가장 주력하는 부분"이 무엇이냐고 묻자 '전공실력 강화'가 46.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어학능력 향상 29.4% ▲실무능력 향상 11.1% ▲자격증 취득 6.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10년 후 목표로 하는 진로"에 대해서는 ▲대학교수 23.7% ▲기업인 17.7% ▲연구원 16.3% ▲회사원 9.7% ▲사업가 8.8% ▲공무원 8.4%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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