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공기업 경영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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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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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정부투자기관 중 한국토지공사가 지난해 경영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2개 기관은 실적부진으로 기관경고를 받았다.

기획예산처가 19일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위원장: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를 개최하고 경영평가단이 제출한 <2005년도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확정했다.

평가결과 경영혁신 노력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기관점수가 평균 77점으로 지난해 보다 1.5점 오르고, 최고점(83.4점)과 최저점(70.5점)도 각각 2.9점, 2.4점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영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토지공사, 한전, 도로공사 등은 고유 목적사업의 성과, 경영혁신 노력 등이 우수한 반면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등은 경영효율성 향상, 경영관리시스템 개선노력이 미진했고 철도공사는 공사전환에 따른 시스템 정비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회의는 책임경영풍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성과금 차등 폭을 300%포인트로 정하고 최고기관 직원에 대해서는 500%(기관장 200%), 최저기관 직원은 200%를 지급키로 했다.

한편, <2005년도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는 경영평가단(단장: 장지인 중앙대 교수)이 지난 2006년3월부터 6월중순까지 14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목표 달성도, 경영효율성, 공익성 등 경영전반에 대해 조사·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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