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4분기 우리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증권거래법에 의한 분기재무제표를 작성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006년 1/4분기 중 조사대상 법인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6.8%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해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5.9%로 전년 동기보다 2.0%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의 수익성지표는 제조업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하지만 성장성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1/4분기의 매출액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6.9%로 전년 동기에 비해 2.6%p 상승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비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8.2%, 제조업은 6.1%로 비제조업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도 비제조업이 4.8%p로 급격히 오른데 반해 제조업은 1.2%p 상승하는데 그쳐 비제조업이 상승폭도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향후 성장성을 보여주는 "유형자산증가율"은 1.1%를 기록해 전년 동기(0.9%) 보다 다소 확대됐다. 하지만 제조업은 1.7%로 전년 동기 1.9%보다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06년 3월말 현재 부채비율은 전년 말 89.2%보다 0.7%p 하락한 88.5%를 기록해 100%를 계속 하회하였으며 차입금의존도 22.1%로 전년 말 대비 0.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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