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 연리 8.2% 후순위채권 250억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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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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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저축은행(대표 임석)이 연 8.2% 금리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총 250억 원 한도에서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판매하는 이번 후순위채권은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 방식이며 최저 1,0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오는 22~23일 이틀 간 발행 주관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전 지점에서 하면 된다(문의 02-3770-2676, 2681~2).

솔로몬저축은행의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은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의 재원을 확보하고 자기자본을 추가로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솔로몬은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자산 규모 2조5천억 원에 이르는 저축은행 업계 1위 기업이며, 계열사 포함 총 자산 규모가 3조5천억 원에 달한다. BIS 자기자본비율이 12.71%에 이르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저축은행 업계 평균인 12.1%보다 크게 낮은 3.71%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번 후순위채권을 만기인 5년6개월 동안 보유할 경우 일반 투자자는 45.1%(세전)의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시중은행 후순위채권의 통상적인 금리인 연 5%대보다 연 3% 가량 높은 확정 금리를 제공한다"면서 "기업 신용등급에서도 저축은행 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