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의 이유로 해외유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2006년5월22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출액 1,000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유학생 채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해외유학생 대상 별도의 채용계획 여부"에 대해 27.9%가 '있다'고 답했다.
"해외유학생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해외마케팅 강화'가 36.0%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 ▲전문지식의 활용 27.2% ▲해외진출 대비인력 22.8% ▲현지 업무처리 능력 8.8% 등이 있었다.
또한 "가장 선호하는 해외유학생 학력"으로는 '석·박사급'이 54.4%로 가장 많았고, "해외유학생을 하려는 직종"으로는 ▲영업/마케팅직 32.9% ▲기술/과학/연구직 25.4% ▲경영/사무/관리직 18.4% ▲서비스직 8.8% ▲IT/정보통신/인터넷 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 유학생들의 재직 시 문제점"으로 '조직문화 적응의 애로점(40.4%)'의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고, "비유학생과 유학생출신과의 연봉 차이"에 대해서는 ▲5%미만 33.1% ▲10~5%이상 27.9% ▲차이 없다 23.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기업의 글로벌화로 인해 해외인력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특히 이공계 R&D 직종의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에 "글로벌 인재를 채용, 양성하기 위한 인사시스템이 요구된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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