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떠나는 직장인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몬(www.bizmon.com)이 2006년5월18일부터 24일까지 직장인 83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23.7%가 '올 여름 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해(2005년6월 조사)보다 18.2%나 증가한 것으로 경기침체와 환률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당수의 직장인이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해 여름휴가를 떠나지 않는 23.7%(198명)의 응답자들의 휴가를 떠나지 않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휴가수당으로 전환해 가계경제에 보태기 위해'라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다.
한편, "여름 휴가 기간"은 '3일 이하(38.7%)'와 '4일(29.2%)'이라는 응답이 67.9%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 다른 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휴가기간을 짧게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가비로 계획 중인 금액"으로 '10~20만원 미만'이 25.5%로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이어 '20~30만원 미만'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23.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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