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6월27일로 예정돼 향후 남북관계 흐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www.nuac.go.kr)가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2006년5월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대학생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 대학생 통일의식조사>결과, 대학생의 59.2%가 "한반도 평화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남북한 평화협정 체결'을 꼽았다. 이어 ▲북미 관계의 정상화 17.0% ▲남북한 군비 통제의 추진 16.4% ▲한미 공조의 강화 5.7%로 나타났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과반 수 이상이 '잘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고, "현 대북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10명 중 4명이 '통일을 염두해 둔 대북투자'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지원 효과 없는 퍼주기'라는 응답도 25.5%나 됐다.
"통일에 대한 견해"는 2005년 같은 질문에 대한 조사결과보다 2.7% 높은 84.9%가 '통일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해,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가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이 된 후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76.6%가 '백두산 및 금강산 등 관광지 여행'이라고 답이 가장 많았고, △문화유적 감상 68.6% △북한음식 체험 65.5%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북한 이성과의 만남(31.8%)'이라는 응답도 눈에 띄었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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