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결혼을 결정하는 시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요인은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4월25일부터 5월27일까지 전국 대학생 528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결혼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결혼 시기를 결정하는 요인"에 대해 남녀의 생각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36.1%가 '직업의 안정성'을 가장 많이 꼽은 반면 여학생은 '이상적 배우자를 찾은 때(24.4%)'라고 응답한 것.
이어 남학생은 △결혼에 필요한 경제적 여건 18.9% △이상적 배우자를 찾은 때 14.1%, 여학생은 ▲직업상 안정 20.4% ▲집안의 여건 14.3%의 순으로 답했다.
"결혼 계획 연령"도 남학생은 '31~32세(27.7%)'를 가장 적절하게 생각한 반면 여학생은 '27~28세(33.3%)'로 답했고, 10명중 3명은 결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학시절 교제 상대의 성혼 가능성"에 대해 41.4%가 '가능성이 없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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