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테크노파크(대구TP)와 대구은행이 2일 지역내 벤처기업 육성과 중소기업 우수기술 사업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대구 TP(원장 신동수)와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이날 대구 벤처센터에서 가진 협약식에서 지자체 연구개발사업인 '세대 선도산업 기술연구개발사업'과 관련한 지역의 벤처 기업과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DGB Nex-tech Loan' 이라는 특별 대출상품을 만들어 연구개발(R&D) 과제 우수 수행기업이면서도 신생 벤처기업 또는 신용 및 담보여력이 부족한 기술기업에 대해 500억원 한도로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업체별 한도는10억원이며, 차세대 선도산업 기술연구 개발사업관련 기업으로서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의 경우 3년 이내, 시설자금은 5년 이내다. 금리는 최저 연5.5%(등급별 차등 적용)로 지역 벤처기업과 우수 기술보유 기업들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최장 5년까지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대구은행 이화언 은행장은 "이번 특별대출은 지역단위의 기업지원 기관과 금융기관으로는 처음 도입하는 기술금융으로 지역내 우수 기술보유 기업의 사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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