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선수 연봉, 누가 가장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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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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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붉은 물결로 물들게 할 월드컵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며 자신의 몸값을 상승시킬 수 있을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이 2006년5월12일부터 31일까지 자사사이트를 방문한 직장인 1,298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이후 연봉이 많이 오를 것 같은 선수>에 대해 설문한 결과 '박지성 선수'가 39.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박주영 선수(24.6%)'로 지난 해에는 K-리그 신인연봉상한선인 5,000만원을 받았고, 3년 차까지 매년 연봉인상률을 100% 이하로 제한해야 하는 규정으로 인해 올해 연봉은 1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어린 나이인 박주영 선수는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 받아 해외로 이적하게 된다면 최고의 연봉인상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3위는 올해 10역원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천수 선수(9.1%)'로 이미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유럽 축구를 경험했고 스물 다섯의 나이는 축구선수로서 물오른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시 유럽 빅리그에 진출할 경우 몸값이 폭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어 4위는 '조재진 선수(6.6%)', 5위는 '이영표 선수(5.6%)', '6위는 ‘안정환 선수(4.6%)', 7위는 '김남일 선수(4.0%)' 등의 순이었다.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는 "아직까지 축구 선수들이 연봉을 많이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럽 빅리그로의 이적" 이라며 "월드컵이 끝나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신예들의 빅리그 이적 러쉬가 나타나는데 이번 월드컵이 끝난 후에는 어떠한 선수가 새롭게 대박을 터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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