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3%, '직장내에서 세대차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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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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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젊은 세대부터 50대 이상의 중년층까지 모여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곳이 바로 직장. 하지만 세대차이로 인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직장인들이 느끼는 세대차이는 얼마나 될까?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전국 남녀 직장인 1,28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세대차이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2.7%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직장인들 일수록 세대차이를 느끼는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40~50대 직장인'들 중 직장생활 중 세대차이를 느낀다고 응답한 직장인의 비율은 90.2%나 차지했으며, △30대 84.8% △20대 80.1%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세대차이를 느끼는 정도가 비교적 적었다.

직장내 세대차이를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으로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35.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업무 스타일 29.6% △복장, 출퇴근 시간 등 직장생활 방식 25.3% 순이었다.

"직장내 세대차이로 인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넘는 53.9%의 직장인들이 '그런 편이다'라고 응답했으며, '매우그렇다'라는 응답도 21.9%나 돼 직장내 세대차이가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2.8%의 직장인들이 '직장내 세대차이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직이나 퇴사를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는 직장인들도 15.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장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는 '자신의 성장발전 가능성'이 34.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구성원 및 팀간의 우호적인 인간관계 20.7% △즐거운 업무 분위기 13.7% △직장의 안정성 12.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높은 연봉은 9.1%정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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