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006년 1/4분기동안 우리나라 국민이 주민등록법에 의해 읍면동에 신고한 전입신고서를 바탕으로 분석한 <인구이동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2006년 1/4분기 중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총 2,578천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2.1%, 전분기에 비해서는 14.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39세'가 59.4만명, '20~20세'가 52.6만명으로 20~30대가 전체의 44.4%를 차지했으며, 이어 '40~49세(38.9만명)', '0~9세(37.9만명)', '10~19세(31.2만명)', '50~59세(17.4만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12.94만명으로 남성(12.84만명)보다 이동자수가 더 많았다.
시도 내에서 이동한 사람은 총 이동자 25.78만명 중 17.29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3.1%, 전분기대비 12.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1.4만명)', '경북(1.3만명)', '서울(5.4만명)' 등 15개 시도는 전년동기에 비해 시도 내 이동이 증가했으며, '제주(1.8만명)', '전남(1.4만명)', '경북(1.6만명)' 등 15개 시도는 전분기에 비해 이동이 증가했다.
또한 시도 경계를 넘어 시도간으로 이동한 사람은 849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전분기대비 20.0% 증가했다. 순이동으로 살펴보면 '경기(3.6만명)', '서울(0.7만명)' 등 5개 시도는 '전입초과'를 보였으며, '대구(-0.1만명)', '부산(-0.9만명)' 등 11개 시도에서는 전출초과를 기록했다.
한편, 수도권 인구이동은 순이동이 4.4만명으로, 전년동기의 4.8만명에 비해 8.2% 감소했으며, 전분기(3.1만명)에 비해서는 4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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