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교제 중인 우리아이, '지금 뭐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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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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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윤씨는 귀가 시간이 늦어지는 딸 아이 걱정으로 자꾸 시계만 본다. 얼마 전 딸아이가 같은 반 친구를 사귄다며 같이 찍은 사진을 윤씨에게 보여줬기 때문. 늦은 밤까지 둘이서 뭘 하는지….

전국교직원노동조합(www.eduhope.net)이 전국 초·중·고 2,353명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상태도와의식조사>결과,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절반 이상이 이성교제 시 손을 잡아봤으며, '포옹(40.6%)', '키스(26.8%)'의 경험도 있다고 답했다.

전체 초·중·고생의 30.9%가 이성교제 시 '키스가 가능하다'고 답했고, 고등학생의 경우는 53.4%로 조사됐다. 특히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답한 고등학생도 9.7%나 됐다.

성희롱이나 성폭력 경험에 대해서는 3.8%가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성(性)적 위험시 즉시 연락할 수 있는 공공전화번호나 대처법을 학교에서 배운 적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39.5%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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