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취업 시, '경력'보다 '육아'가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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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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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여성들이 가사문제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것이 현실.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은 간혹 가사로 인해 회사업무에 여러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실제 조사 결과, 자녀교육 및 육아 등 가사문제가 사회 활동 참여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드러났다.

취업 네트워크 구인구직닷컴(www.onjob.co.kr)이 2006년4월 한 달간 구직자 631명을 대상으로 <주부 취업 시 가장 어려운 점>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가 '자녀교육 및 육아'라고 응답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17%)', '나이(15%)', '적은 급여(11%)', '성차별(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자녀교육 및 육아(42%)', '출퇴근 시간(17%)' 등 약 60%에 달하는 주부들이 가사와 관련해 사회 활동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도 주부들이 가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은 물론 가사의 평등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술·경력부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에 그쳐 주부들은 사회 활동 참여에 있어 자신들의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들의 사회 활동 참여에 큰 부분으로 여겨왔던 '성차별'은 9%를 차지해 주부들이 사회활동 참여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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