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자녀 교통안전 '불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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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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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을 둔 이과장. '차 조심하라'고 타일러도 아직 위태위태한 딸의 발걸음을 보면 여전히 '불안, 불안'하다.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가 5월 어린이 달을 맞아 <교통안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학부모(서울시내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1,130명)의 98.0%가 "자녀의 교통사고"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했다.

학부모들은 "어린이 교통사고의 주된 책임"이 '부모(43.9%)'와 '운전자(43.5%)'에게 있다고 생각했고, '자녀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 했다'고 50.2%가 응답했다.

자녀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 불안함을 표한 학부모들은 교통안전을 위해 '가정 내의 교통안전 교육실시(44.7%)'가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또 "자녀의 통학로 위험상태"에 대해 23.6%만이 안전하다고 생각했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86.1%가 '자녀가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학부모의 48.7%가 '지방자치 단체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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