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주는 '소주+맥주'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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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5.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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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들과의 회식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일명 '폭탄주'로 불리우는 혼합주. 세월이 흐를수록 그 종류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과연 우리가 가장 즐겨 마시는 혼합주는 무엇일까?

보해양조(www.bohae.co.kr)가 2006년4월17일부터 30일까지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즐겨 마시는 혼합주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총 341명 중 '소주+맥주'라고 답한 응답자가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복분자주+소주(20%)', '소주+녹차(19%)', '위스키+맥주(10%)', '소주+약주(6%)', '복분자주+맥주(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과거 강세를 보였던 '소주+약주' 혼합주가 5위를 차지, 이는 근래 약주시장의 둔화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주+복분자주' 혹은 '소주+녹차' 혼합주는 최근 불고 있는 '웰빙' 열풍과 함께 순위가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예로부터 보양회춘의 명약으로 불려온 복분자로 빚은 복분자주는 최근 '웰빙주'로 각광받고 있으며, 몸에 가장 좋은 차로 인기를 끌고 있는 녹차 역시 티백이나 앰플 형식으로 소주에 섞어 마시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주+맥주' 혼합주를 가장 즐겨 마시는 이유로는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면 따로따로 마실 때 보다 색다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회식자리에서 자주 마셔 가장 친숙한 혼합주다'라는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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