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여성 참여율 여전히 '거북이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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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5.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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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 여성위원 참여율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www.mogef.go.kr)가 정부 내 1,434개 위원회 위촉위원 1만9,9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도 정부 내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여성위원은 전체 1만9,969명 중 6,476명으로 32.4%에 이르러 전년 대비 0.2%증가했으나 목표율 36.0%에는 3.6%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행정기관의 경우에도 여성위원은 전체의 27.9%를 차지해 전년 대비 0.7% 증가했지만, 목표율 36.0%엔 크게 미달했다.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35.3%(4,313명)로 전년 대비 0.5%증가했다.

중앙행정기관 중 여성위원 참여 목표율 미달기관은 '소방방재청(7.2%)', '문화재청(10.9%)', '건설교통부(14.3%)', '비상기획위원회(18.2%)' 등으로 조사됐으며, '해양경찰청(50%)', '국민고충처리위(50%)', '국가보훈처(44.4%)', '식약청(41.8%)' 등 12개 기관이 목표율을 달성했다.

여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각 부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참여율이 저조한 기관에 대해 자체특별 이행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며 "여성위원 위촉문제 해소를 위해 여성인력개발계획을 등 다양한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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