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노동부가 발표한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육아휴직 수혜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6,816명에서 2005년 1만700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2,876명(2006년 1분기)에 이르고 있는 것.
"기업규모별 육아휴직 수혜자"를 분석해 보면 그동안 육아휴직제도가 대기업 등의 근무조건이 좋은 기업 근로자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왔지만, 이번 조사결과 규모에 관계 없이 모든 기업에서 육아휴직 수혜자가 증가세를 보였다.
3년 동안 육아휴직자 구성비는 50인 미만 영세기업의 경우 21.9%(1,493명)에서 28.8%(3,082명)로 증가(이용자 수 106% 증가)했으나 1,000인 이상 대기업은 오히려 57.7%에서 48.4%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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