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10명 중 9명은 봄나들이 계획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이 전국의 짐보리 회원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봄나들이>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부들의 93%가 '올 봄에 봄나들이 계획을 갖고있다'고 응답한 것.
봄나들이를 위한 예상 지출금액으로는 '10만원선'이라는 응답이 48%로 나타났고, '15만원 이상'이라는 답도 30%에 달해 전체 78%의 주부들이 비용을 좀 더 들이더라도 제대로 된 나들이를 즐기려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봄나들이 음식으로 전체 76%가 '김밥과 유부초밥'을 꼽았고 그 뒤로 '샌드위치(11%)', '샐러드나 과일(9%)' 등의 순이었다. 야외에서 즐기는 음식으로 애용되어 오던 '삼겹살 구이'는 4%에 불과했다.
선호하는 봄나들이 장소로는 전체 주부의 44%가 수목원 등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교외'를 꼽았고 그에 이어 '동물원(32%)', 근처 '가족공원(13%)', '놀이공원(9%)'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놀이공원의 선호도는 9%에 불과하는 것으로 집계돼 최근 놀이기구 사고 등으로 인해 놀이 공원의 인기하락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풀무원 정우진씨는 "봄 철 성수기를 맞아 대표적인 나들이 음식인 유부초밥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주5일제 영향으로 봄철 나들이가 예년에 비해 많아지고,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손수 나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가정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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