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만화책 발행수 '점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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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만화단행본 발행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만화정보센터가 국내 만화시장 현황과 2001년 이후 출판만화 발행 경향을 분석해 <2005 만화산업통계연감>을 내놓은 결과, 2001년 만화단행본 발행 현황은 6,978종에 달했으나 2002년 6,647종, 2003년 6,283종, 2004년 5,467종에 이어 2005년 4,558종에 이르기까지 점차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시장규모도 923억으로 전년대비 10.3%(107억) 감소했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수정만화가 장르 중 가장 많이 출판되었고 이어 드라마 18.34%, 성인 14.11%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한국만화가 30.34%(1,383종)였던 반면 번역만화가 69.66%(3,175)종으로 일본만화 중심의 번역만화 출판에 의존도가 여전히 높았다.

2005년 우리나라 출판만화판매시장 규모는 아동·학습만화시장을 제외하고 1,242억으로 집계되었고, 만화대여시장은 3,251억, 온라인 만화서비스시장은 142억으로 조사됐다.

만화잡지는 2005년 한 해 동안 총320종이 발행돼 전년대비 7.78%(27종) 감소했으나 시장규모는 36억으로 전년대비 2.87%(1억)의 소폭 상승했다.

부천만화정보센터의 이두호 이사장은 "만화산업이 출판산업의 장기적인 침체와 맞물려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그동안 출판만화 유통구조 개선, 각종 창작활성화 지원, 해외시장진출 본격화, 다매체 시대의 새로운 창작의 시도와 성공 등을 통해 산업으로서의 발전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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