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74% '근로계약서 안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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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 대표 유성용)이 지난 3월31일부터 4월6일까지 7일간 240명의 아르바이트 구직 경험자를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실태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전체 74%가 '안쓴다'라고 답했다.

'쓴다'라고 답한 네티즌은 24%에 불과해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이 최저임금 이하의 급여를 지급받거나, 부당처우를 당하는 경우라고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이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계약서 작성에 대해서 25%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근로계약서 작성을 하든 안 하든 상관없다(18%)'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필요 없다(12%)'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47%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또, '고용주가 원하지 않아서 작성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27%나 됐다.

결과적으로 아르바이트 구직자 2명 중 1명 정도는 근로계약서 작성에 무관심 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4명 중 1명은 근로계약서를 알고 있지만 고용주가 원하지 않아서 작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 대표는 "아르바이트 구직시에도 근무전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구직자 측면에서 매우 필요하며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놓아야 추후에 아르바이트 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연체 당할 경우 법적인 효력을 통해 쉽게 구제 받을 수 있다"며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이 고용주들에게 적극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구할 필요가 있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사업장에서의 근무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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