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브랜드로 경쟁하는 시대가 왔다.
아파트 건설업계의 브랜드 도입은 기업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뿐 아니라 자사 아파트를 타사와 차별화하려는 시도로 떠오르고 있다.
특허청은 최근 5년간 아파트건축을 포함한 건설업 관련 서비스표출원은 2000년 초 연간 천4백 건 내외에서 2002년에 천6백여 건, 2003년 이후 2005년까지 매년 2천 건까지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최다 출원업체는 (주)대우건설로 총 150건을 출원하였고, 뒤를 이어 코오롱건설(62건), (주)지에스홀딩스(53건), 두산산업개발(50건), 삼성물산(47건), 현대건설(46건) 순으로 조사됐고 이들 상위 50개사가 전체 건설업 관련 서비스표출원(10,535건)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건설업체의 브랜드 개발 노력은 독창적인 표장(심벌이나 로고 등)의 개발과 함께 이를 권리화하기 위한 서비스표출원의 증가로 이어졌으며, 아울러 서비스표의 구성과 의미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건설업 관련 서비스표를 구성상의 특징을 보면 문자나 도형 또는 이들의 결합으로 구성된 표장, 기호나 문자를 도형화한 표장, 한글이나 영어에 한자가 결합된 표장, 우리말과 영어, 한글이나 영어끼리 결합하여 구성된 조어표장(합성어) 등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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