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생활시간 5년전과 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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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와 한국청소년개발원(원장 배규한)이 공동으로 1999년과 2004년 청소년들의 생활시간을 분석한 결과, 평일 전체 학습관련시간(수업, 학교에서의 스스로 학습, 정규수업 외 강습, 학교 외에서의 스스로 학습)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규수업 외 강습, 즉 사교육은 평일에 중학생(87.71분), 초등학생(84.77분), 고등학생(29.59분) 순으로 하고 있었고 토요일은 초등학생이 21.08분으로 중학생(14.9분)보다 더 많이 사교육을 받고 있었다.

성별에 따라 정규수업외 강습시간은 전반적으로 남학생(평일, 72.6%)이 여학생(평일, 64.5%)보다 더 높았다. 반면 학교․학교밖에서의 스스로 학습시간은 전반적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높았다.

지역별 학습시간을 보면, 정규수업 외 강습시간은 평일에는 서울(80.7분), 6대 광역시(71.58분), 경기도(64.37분), 기타 도지역(64.07분)의 순으로 서울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일요일에는 경기도(20.71분), 서울(19.60분), 6대 광역시(17.51분), 기타 도지역(14.01분)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 5년간 초등학생·고등학생의 평일 총 여가시간은 감소했으나, 중학생의 평일 여가시간은 약간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경우 평일 여가 활용 방식이 TV 시청, 컴퓨터 게임의 순이었으나 고등학생은 평일 TV 시청(43분) 다음으로 가족 및 친척이외의 다른 사람들과의 교제활동(49분)이 컴퓨터 게임시간(23분)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요일의 경우는 초·중학교생과 마찬가지로 TV시청, 컴퓨터게임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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