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63%, 감성경영 프로그램 시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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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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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 사이에 '감성인사' 바람이 불면서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들에서도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경영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m)가 기업의 인사담당자 8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감성경영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는 기업은 30.2%(243개사)로 조사돼, 10개 기업 중 3개사가 감성경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공기업(45.5%) △중견기업(34.8%) △외국계기업(33.3%) △벤처기업(31.8%) △중소기업(26.3%)순으로 조사됐다.

각 기업에서 시행 중인 감성경영 프로그램으로는(복수응답)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부서별로 식사 및 차 마시기'가 응답률 59.7%로 가장 많았으며, 등산이나 마라톤, 스키 등과 같은 '각종 레저활동'이 53.1%를 차지했다. 그 외에 △체육대회(31.7%) △문화공연 관람(30.0%) △임원에게 익명의 글을 남길 수 있는 루트제공(9.1%) △임원의 친필편지(7.4%) 등이 있었다.

한편, 감성경영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을 대상을 "감성경영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 정도"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효과가 있다'는 응답자가 65.4%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감성경영 프로그램의 효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복수응답)"라는 질문에 대해 '결속력 증진'이라고 응답한 인사담당자가 91.8%로 1위에 올랐고, △업무수행능력 향상(54.3%) △이직률 감소(45.7%) 등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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