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5%, 면접통보에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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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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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이 심각한 현 상황에서도 구직자의 절반은 면접 통보를 받고도 가지 않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구직자 513명을 대상으로 "면접 통보를 받고도 면접을 포기한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55%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3회 이상의 포기 경험자가 무려 33.3%나 되었다.

면접을 포기한 이유로는 '면접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해서'가 20.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급여수준이 안 맞아서' 18.4%, '어차피 합격해도 갈 마음이 없어서' 18.1%, '면접을 가지 못할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16.7% 등의 순이었다.

한편, 면접 포기한 것을 후회한 경험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56.4%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후회 이유로는 40.3%가 '뒤늦게 좋은 자리인 것을 알게 되어서'를 꼽아 가장 많았다.

면접 기회를 포기했던 당시의 기회가 다시 주어지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가 61.3%, '일단 면접은 본다'가 30.5%로 나타나 그동안의 면접 포기 결정이 신중하지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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