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의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24일 분양모집 공고와 함께 일제히 개관, 오는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15일간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판교신도시 공영개발지구 지정 및 분양종합대책'을 15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에서 이달 말 첫 분양되는 주택은 전체 2만9250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 9,420가구며, 사이버모델하우스는 주택공사 및 민간 주택업체가 사진촬영과 편집 등 준비작업을 거쳐 24일 동시에 문을 연다.
청약은 29일 성남시 5년 무주택 거주자 등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내달 11일까지, 민영주택에 청약하는 예·부금 가입자는 내달 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데 순위별, 지역별 청약일자가 달라 청약자들은 사전에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시간당 300만 명까지 접속할 수 있는 다음, 야후 등 포털사이트를 비롯, 주공 등 개별 건설업체, 부동산114·닥터아파트·부동산뱅크 등 부동산 정보사이트,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21개 기관 및 업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매일경제TV(MBN)와 한국경제TV(wow) 등 케이블TV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특집방송을 통해 매일 청약안내, 개발계획, 입지여건, 업체별·평형별 모델하우스 내부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인터넷 청약은 주공과 가입은행별로 가능한데 청약시간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노약자 등 인터넷 청약이 불가능한 사람은 은행 및 주공 창구(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에서 접수할 수 있다. 경쟁률은 접수 다음날 발표된다.
현장 모델하우스는 당첨자발표일부터 1주일간 당첨자와 당첨자 가족에 한해 열람이 허용되고 이후 일반에게 공개되지만 4일 이전에는 출입이 금지된다.
건교부는 분양 추진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종합상황실(상담 대표전화 1577-8982)을 운영 중이다.
한편 건교부는 주택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판교를 주택공영개발지구로 지정하고 25.7평 초과주택 9642가구를 주공이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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