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서울시의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은 11,170톤으로 전년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의 '2005년 생활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조사한 결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11,170톤/일로, 처리방법은 64.1%가 재활용, 매립 25.7%, 소각 10.2%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민 1인당 하루 1.08kg을 배출한 것으로 전년도 1.13kg에 비하여 0.05kg이 감소한 수치다.
자치구별 쓰레기 발생량은 송파구가 869톤/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으며, 도봉구가 230톤/일로 가장 작았다. 아울러 1인당 1발생량은 서울의 도심권인 중구(3.61), 종로(3.25)가 평균배출량(1.08)을 훨씬 상회하였고 안정된 정주권인 중랑(0.80), 도봉(0.60), 노원(0.72), 은평구(0.70)는 1인당 배출량이 1kg에 휠씬 미달하였다.
처리방법은 64.1%가 재활용되고, 매립 25.7%, 소각 10.2%로 나타났다. 64.1%가 재활용되어 전년대비 11.4% 증가하였으며, 소각량은 1,139톤/일로 전년도 749톤에 비해 52.1%의 급격한 증가를 나타낸 반면, 매립량은 2,870톤/일로 전년도 4,498톤/일에 비해 36.2%가 감소하였다.
이는 2005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에 매립하지 않고 100% 재활용하고 있고, 아울러 서울시에서 2005년 6월부터 마포구·중구·용산구 쓰레기를 광역 소각시설인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처리(406톤/일)하고, 2004년 10월부터 시행된 수익자부담원칙에 의한 소각처리비용부담(자원회수시설설치촉진및주변지역지원등에관한조례 개정)에 따른 강남구의 소각량 증가(2004년: 168톤/일→2005년: 213톤/일)로 급격히 소각량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폐기물 감량정책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쓰레기 발생량과 매립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아울러 쓰레기의 자원화로 볼 수 있는 재활용 및 소각처리의 꾸준한 증가세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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