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지난 2일, 우리나라 가족의 다양한 모습과 가족가치관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2005년 가족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결과, 불편한 노인을 모시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남녀 모두 ‘가족이 함께 살며 가족이 번갈아 돌본다’는 의견이 59.6%로 가장 많이 나왔고, 이러한 경향은 여성(56.5%)에 비해 남성(63.3%)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노인시설이나 양로원등에 모시는 것을 선호하는 비율은 16.7%로 낮게 나타났는데, 남녀를 비교해 보면 남성(14.2%)이 여성(18.8%)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한편, 돌봄을 필요로 하는 노인의 3명 중 2명(63.6%)은 여성이 돌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아내가 26.3%, 며느리가 25.4%를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노인 돌봄의 부담이 여성에게 많이 주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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