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10명 중 4명은 학비 마련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학생 대상 인터넷신문 미디어캠퍼스(www.imcampus.com)가 지난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미디어캠퍼스 사이트를 방문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당신이 대학생이 된 후, 아르바이트를 하는(또는 했던) 까닭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215명(남자 91/ 여자 124) 중 90명(42%)이 “학비(등록금, 교재비, 교통비, 학원비 등) 마련을 위해”라고 답했다.
이어 48명(22%)은 “사회생활을 간접 경험해보고 싶어서”라고 밝혔으며, 33명(15%)은 “유흥비(음주가무) 마련을 위해”라고 답했다. 그 밖에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를 떠나기 위해”서는 19명(9%), “취직을 위해 커리어를 쌓고 싶어서”가 7명(3%), 기타 의견은 18명(8%)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미디어캠퍼스의 한 관계자는 “큰 폭으로 인상되는 등록금을 비롯하여,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증가가 대학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면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학교 재단이나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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