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5년 식중독 예방사업을 평가한 결과, 지난해 식중독 환자수는 5,711명이며 이는 2004년 10,388명 대비 45%로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2005년을 식중독 저감화의 원년으로 삼고 2007년까지 식중독 발생을 30% 비율로 감소시키는 전략을 추진한 결과, 전년 대비 건수는 34%, 환자수는 45%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 식약청은 집단급식소 종사자 등의 위생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복지부장관의 교육명령을 발하여 조리사, 영양사 24,656명을 교육하여 위생의식수준을 향상시켰으며, 위탁급식업소, 도시락제조업소, 식자재공급업소 등에 대한 사전 합동위생점검과 민간지율지도를 2회 실시하여 식중독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한편, 식약청은 총 1,951개소를 합동위생점검해 167개소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였으며, 자율지도는 총 25,739개소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집단급식소 종사자 등 42,169명의 핸드폰으로 매일 식중독 지수를 통보함으로써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식품전문가가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어린이들에게 식중독 예방교육 및 가두 캠페인 등 다양한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에 식약청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유공자 표창과 2006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한국급식관리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민간단체와 교육인적자원부, 보건복지부, 시 ·도(시 · 군 · 구), 식약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식중독 예방관리 다짐대회」를 개최(2.23~2.24)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들에게 비누를 사용한 위생적 손 씻기는 세균오염의 90% 이상을 차단할 수 있으므로 식사 및 조리 전의 철저한 손 씻기를 생활화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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