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통합 사료전시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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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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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www.kbstar.com, 은행장 강정원)은 지난 17일 오후 김정태 전 행장 등 역대 은행장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연수원에서 통합 사료전시실 개관행사를 가졌다.

통합 사료전시실에는 국민, 주택뿐만 아니라 통합 KB국민은행을 구성하고 있는 장기, 동남, 대동은행 및 국민카드 등 피 합병은행의 사료 등 총 1,128점이 독립된 3개의 전시관에 나란히 전시되어 있어 '통합정신'을 강조하며 내부 체제정비에 힘을 쏟아온 강정원 은행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옛 국민과 주택은행의 창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사진자료와 연혁 및 사료 등이 시대별로 구분 전시되어 있어 한국금융의 발전과정을 서민금융과 주택금융의 큰 흐름 속에서 조망할 수 있게 했다.

국민은행은 합병으로 탄생한 KB국민은행의 정체성을 올바로 인식할 수 있는 소중한 사사(社史) 교육의 장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하고, 통합 사료전시실을 임직원들이 KB의 현재 모습을 성찰하고 KB의 미래를 생각하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개관기념식을 겸하여 개최된 역대 은행장 초청 오찬에는 김정태 초대 KB국민은행장과 김상훈 초대 이사회의장을 비롯하여 2대 국민은행장을 역임한 문상철 행장(1915년생) 등 16명의 국민·주택·장기 출신 역대 은행장들이 강정원 현 행장과 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찬에 참석했던 한 역대 은행장은 '미래를 볼 수 있는 통찰은 과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자신감에서 생겨나는 것이라며, 그러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KB는 지혜로운 은행이 될 것'이라는 덕담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