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 탄력근무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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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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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은 탄력근무제 도입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450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탄력근무제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80.4%가 '찬성한다'라고 응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의 경우 '20대(81.7%)', '30대(81.6%)'의 젊은 층에서, '기혼(78.4%)'보다는 '미혼(83%)이 더 높게 나타났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출근 전 혹은 퇴근 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가 32.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자기계발을 할 수 있어서' 27.4%, '업무집중력이 높아져서' 15.8% 등의 순이었다.

탄력근무제가 업무효율에 미치는 영향은 67.2%가 '향상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이를 기업별로 살펴보면 벤처기업이 76.8%로 가장 높았다.

탄력근무제를 시행 시 시간 활용은 '취미생활을 즐긴다'가 31.2%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운동' 21.5%, '업무관련 학습' 19.2%, '어학공부' 15.4% 등이 있었다.

탄력근무제 시행 시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로는 22.6%가 '8시 출근~17시 퇴근'을 꼽았으며 '7시 출근~16시 퇴근' 20.6%, '9시 출근~18시 퇴근' 18.2% 등의 순이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평사원(24.6%)과 대리급(21.5%)은 '8시 출근~17시 퇴근'이 가장 많았고 부장급(28.7%)과 임원진(23.4%)은 '7시 출근~16시 퇴근'이 가장 많아 높은 직급일수록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주5일제가 처음 도입될 때 여가시간이 많아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주말 스트레스가 생겼다'는 경우도 많았다. 이처럼 갑자기 생긴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탄력근무제의 취지를 잘 살리려면 자신에게 맞는 시간활용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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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무제  업무효율  주5일제  퇴근  토요일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