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전상우)에서 계절과 관련된 상표의 출원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계절표시가 포함된 상표 중 "봄"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출원건수를 보면, 2005년 12월 말 “봄(春, spring 포함)”이 732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여름(夏, summer 포함)” 576건, “겨울(冬, winter 포함)” 295건, “가을(秋, autumn 포함)” 150건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허청은 “봄(春)은 4계절 가운데 첫번째 계절로 겨울과 여름 사이 즉 입춘(2월 4일경)에서부터 입하(5월 6일경)전 까지를 말하고, 천문학적으로는 춘분에서부터 하지까지가 봄이지만, 기상학적으로는 3월에서 5월까지를 봄이라고 한다.”며 “출원인들이 ‘봄’을 선호하는 이유는 봄이 겨울의 고요함에서 깨어나 만물이 소생하고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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