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이 대세다! 2005년 고객수 2674만명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5년 12월말 20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2,674만명으로서 2004년 12월말(2,427만명)에 비해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고객수는 2,530만명으로 2004년 12월말(2,309만명)에 비해 9.6%, 기업고객수는 143만社로서 2004년 12월말(118만社)에 비해 21.8% 각각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이체 및 대출 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1,113만건으로서 전년(900만건)에 비해 21.5% 증가했고, 이용항목별로 보면 조회서비스 이용은 일평균 920만건으로서 전년(750만건) 대비 19.2% 증가하였으며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7%로서 전년(83.4%)보다 소폭 하락했다.

자금이체서비스 이용은 일평균 192만건, 12조 5,182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149만건)는 35.9%, 금액(8조 9,910억원)은 25.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대출신청은 일평균 1.8천건, 115억원으로서 전년 대비 건수(2.3천건)는 47.3%, 금액(158억원)은 36.3% 각각 감소했다.

이용기기별로는 PC를 이용한 인터넷뱅킹 비중이 97.4%로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휴대전화, PDA 등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비중은 2.6%, 2005년 중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287천건으로서 전년(140천건) 대비 104.4%의 급신장세를 시현했다. 이는 2003년 9월 이후 시작된 IC칩 기반의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실적이 빠르게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

이용항목별로는 조회서비스가 일평균 231천건으로서 전년(114천건) 대비 103.6% 증가 하였으며, 자금이체서비스는 일평균 55천건으로서 전년(27천건) 대비 108.0% 증가했다.

한편, 2005년 12월 중 금융기관 창구텔러, CD/ATM, 텔레뱅킹 및 인터넷뱅킹 등 4대 금융서비스 전달 채널중 인터넷 뱅킹을 통한 업무처리비중(건수기준, 이하 동일)은 2004년 12월중에 비해 2.3%p 늘어난 31.6%로서 창구텔러를 통한 업무처리비중(30.1%)을 상회했다. 특히, 9월 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업무처리비중(30.9%)은 창구텔러를 통한 업무처리비중(29.8%)을 처음으로 상회하여 눈길을 모은다.

은행그룹별로 보면 시중은행이 36.7%로서 2004년 12월중(34.1%)보다 2.6%p 상승하였고, 지방은행 및 특수은행은 26.8%로서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2004. 12월중(24.2%)보다 2.6%p 상승했다.

* 20개 금융기관: 18개 국내은행과 홍콩 샹하이 은행 및 우체국, 인터넷 뱅킹 고객수는 2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중복 등록한 고객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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