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산업활동은 생산, 소비, 투자 모두 큰 폭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었다.
생산과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1.3%, 9.0% 증가하였고, 소비재판매는 9.4% 증가하였으며, 설비투자는 13.1%, 건설기성은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고,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에 비해 1.1%p 증가해 12월 산업활동은 내수회복과 수출호조 지속으로 생산, 소비, 투자 모두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생산은 반도체, 자동차,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1.3% 증가했으며 4/4분기로는 10.6% 증가했다. 반도체, 영상음향통신과 자동차를 제외하면 1.9%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2.6% 감소했으며,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3.7%p 감소한 79.4%를 나타냈다.
생산자 제품출하는 9.0% 증가, 4/4분기로는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 6.7%, 수출 12.6% 증가(4/4분기 각각 5.4%, 12.4% 증가)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3.6% 감소했다.
소비재판매 또한 9.4% 증가하여 증가세가 확대되었다. 4/4분기로는 6.5% 증가, 신차 효과와 특소세감면 환원조치에 따라 승용차 판매가 확대되고 혹한 등으로 겨울용품 등의 판매가 증가하여 전월에 비해서는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부분 중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통신기기 등 기계류와 운수장비에서 모두 증가하여 13.1% 증가, 4/4분기로는 7.3% 증가하였으며 건설기성(경상금액)은 7.4% 증가, 4/4분기로는 7.7% 증가했다.
한편,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6.5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고, 향후의 경기전환 시기를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5.5%로 전월에 비해 1.1%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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