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노총은 2006년 임금인상률을 결정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표준생계비 모형을 조합원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4년 만에 개정하고, 이에 근거하여 ‘2006년 한국노총 표준생계비’를 산출 발표했다.
조사 결과, 새롭게 개정된 표준생계비 모형에 2005년 물가조사를 적용하여 산출된 ‘한국노총 2006년 가구별 표준생계비’는 단신 가구(27세, 성인 1인) 1,504,168원, 2인 가구(30, 27세 성인남녀부부) 2,609,300원, 3인 가구(35, 32세부부, 5세자녀) 3,237,009원, 4인 가구(Ⅰ)(40, 37세 부부, 11, 9세 자녀) 4,221,933원, 4인 가구(Ⅱ)(43, 40세 부부, 14, 12세 자녀) 4,327,044원, 4인 가구(Ⅲ)(46, 43세 부부, 17, 15세 자녀) 4,600,17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산출된 표준생계비는 2005년에 비해 단신가구는 7.7%, 2인 가구는 14.3%, 3인 가구 10.6%, 4인 가구(Ⅰ)는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구에 비해 다른 가구의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2001년 실태조사 시 4인 가구에만 포함됐던 품목이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1~3인 가구로 확대되거나, 소비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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