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아도 구직자들은 실제로 별다른 대응 방안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채용 포털 사이트 알바몬(www.albamon.com)과 알바누리(www.albanuri.co.kr)가 근로기준법 인지도를 알아보기 위해 아르바이트 구직자 2,184명과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하는 4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 최저 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액에 대하여 ‘적다고 생각은 했지만 따로 대응하지는 않았다’는 응답이 전체 구직자의 79.1%를 차지했다.
반면, 적극적인 구직자의 대응은 ‘취업 결정을 번복하거나 중도에 일을 그만뒀다’로 14.5%에 불과했다. 더구나 노동부 등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구직자는 단 1%에 그쳐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구직활동에서는 노동부의 보호에 기대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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