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폰을 이용한 성폭력 범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시내 지하철 중 2호선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했고 역으로는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가 17일 지난해 서울 시내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 현황을 집계한 결과 카메라폰으로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모두 36건인 것이라 밝혔다.
이같은 몰카 범죄는 지난 2003년 처음 지하철에서 적발, 첫해 2건, 2004년 10건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는 이같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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