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소개팅을 할때, 상대방의 세련된 매너에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들은 여자의 외면, 여자는 남자의 내면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생 대상 인터넷신문 미디어컴퍼스(www.imcampus.com, 대표 김정태)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동안 미디어캠퍼스 사이트를 방문한 대학생들 대상으로 ‘소개팅에 나간 당신, 상대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끼나요?’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41%가 ‘상대를 배려해주는 세련된 매너’라고 답했다.
그에 이어 유려한 유머 감각(16%), 패션감각과 장동건(김태희)만큼은 아니더라도 얼굴짱을 각각 14%가 지지했다.
그 외 ‘김종국 이효리의 아이콘, 섹시한 몸매’(6%) ‘써도 써도 계속 돈이 쏟아지는 두툼한 지갑’(5%)이었다.
한편, 성별에 따라 소개팅을 나온 이성에게 느끼는 매력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련된 매너를 가장 큰 매력으로 생각한 것은 응답자의 66%가 여자였고, 유머와 패션 감각을 택한 응답자도 64%, 55%가 여자였다.
반면, 섹시한 몸매와 ‘얼짱’을 택한 응답자는 각각 86%, 79%가 남자였다.
이에 대해 미디어캠퍼스 관계자는 “여자는 주로 매너나 분위기 감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남자는 시각적인 측면을 먼저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