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학생들의 토익점수가 대학생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 교육 전문기관인 YBM-어학원(www.YBMedu.com)이 토익 시행 기관인 재단법인 국제교류진흥회(www.toeic.co.kr)의 지난해 토익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3만 2189명의 고교생이 토익시험에 응시, 평균 675점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학생의 평균점수는 588점, 대학원생은 618.9점에 그쳤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YBM-어학원 관계자는 “고교생 가운데 토익시험을 보는 학생은 대부분 외고생 등 특목고생”이라면서 “따라서 고교생의 토익시험 평균점수를 특목고생의 점수로 봐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특목고 학생들이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에 비해 영어성적이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응시자의 토익평균 점수는 593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0년 전인 1996년 517점에 비해 76점가량 향상된 것이며 1991년의 420점과 비교하면 173점 상승했다.
YBM은 작년의 평균 토익 점수대는 자연스러운 생활영어 구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토익에 응시한 인원은 185만 6307명이었고 응시인원을 직업별로 보면 대학생이 48.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회사원(22.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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