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KAIST, 피지컬 AI 산업화·해외 진출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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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KAIST, 피지컬 AI 산업화·해외 진출 손잡았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왼쪽)과 장영재 KAIST 제조피지컬AI연구소장이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피지컬AI 표준화 협력체계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조피지컬AI연구소(소장 장영재)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체결한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기술의 표준화와 공동 사업모델 개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연구개발과 실증에 머물러 있는 기술을 실제 제조공정에 적용하고,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로봇과 제조장비, AI, 데이터 분야 기업들이 서로 다른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도록 공통 기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조현장별로 다른 설비와 운영 환경에서도 AI 기술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 작업을 진행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사의 AI·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 기술을 KAIST가 개발한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카이로스(KAIROS) 37’과 결합해 제조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양측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우선 적용할 산업 분야와 공동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참여기업별 역할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기술 검증 이후에는 공동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의 기술을 통합한 피지컬 AI 솔루션의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거버넌스 분과에서 추진하는 표준화 협력체계 구축 활동과 연계돼 있다.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는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해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 적용을 촉진하는 민간 중심 협력체다. 거버넌스 분과는 제조기업마다 다른 로봇과 설비, 데이터 시스템의 호환성을 높이고,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과 사업모델을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공통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KAIST는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로봇, AI, 제조 시스템 분야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각 기업의 기술을 카이로스 37과 연계해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피지컬 AI 기술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산업 현장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점진적인 발전을 구현하는 데 있다”며 “메가존클라우드가 축적해 온 8000여 기업들의 산업 현장 경험과 2800여 명의 AI·AX 역량을 결합해 피지컬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