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주춤한 현대로템, 현대위아 방산 품는다…K2 수직계열화 속도](/data/photos/cdn/20261043/art_1792745897.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현대로템이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주춤한 가운데 현대위아 특수사업부 인수로 방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2 전차의 핵심 구성품인 주포까지 생산 역량을 확보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27일 데이터뉴스가 현대로템의 실적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4조6842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2134억 원) 대비 1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382억 원에서 7037억 원으로 4.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7.5%에서 15.0%로 2.5%p 하락했다.
최근 이어진 가파른 실적 성장과는 다른 흐름이다. 현대로템의 연간 매출은 2023년 3조5874억 원에서 2024년 4조3766억 원, 지난해 5조8390억 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100억 원, 4566억 원, 1조56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올해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밑돌았다.
3분기만 보면 매출은 1조62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2471억 원으로 11.1% 감소했다. 방산사업이 포함된 AD&RH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12억 원, 2360억 원으로 10.1%, 10.5% 줄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로템은 현대위아 특수사업부를 3584억 원에 인수해 지상 방산사업의 생산·공급망을 강화한다. 현대위아 특수사업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포신을 제조하고 있다. 인수가 완료되면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핵심 구성품인 주포까지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전차 생산과 주요 부품 공급을 수직계열화해 원가 절감과 연구개발(R&D) 효율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위아 특수사업 부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593억 원으로, 현대위아 전체 매출 4조5330억 원의 7.9%를 차지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수를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로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완성 전차와 핵심 구성품을 함께 생산하면 해외 수출 시 현지화할 수 있는 품목을 확대할 수 있다. 현재 페루·이라크·루마니아 등에 K2 전차 수출을 추진하는 만큼, 인수 이후 확보할 생산 역량이 추가 수주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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