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클라우드 안산 데이터센터 조감도 / 자료=KT
KT클라우드는 수도권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50MW 규모의 안산 AI 데이터센터(AIDC) 건설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산 AIDC는 KT클라우드가 2031년까지 추진하는 1GW 규모의 AIDC 공급 전략에 포함된 핵심 시설이다. KT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AI 인프라 공급을 늘리고, 고성능 AI 서버 운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9년 완공 예정인 안산 AIDC는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3만6878㎡ 규모로 건립된다. 총 수전용량은 50MW로, 대규모 AI 연산에 필요한 전력 공급과 발열 관리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특히 모든 서버실에 액체냉각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지난해 문을 연 가산 AIDC에 이어 고성능 AI 서버의 발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인 ‘베라 루빈’ 등 대형 장비의 설치를 고려해 건물 하중 지지 능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향후 GPU 성능 향상과 서버 집적도 확대에 대응할 방침이다.
냉각 설비에는 외부 공기의 낮은 온도를 활용하는 프리쿨링 기술을 도입한다. 건물 외벽에 설치한 냉각 코일과 밀폐형 냉각탑을 연결해 봄·가을과 겨울철 자연 냉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KT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냉동기와 냉각팬의 전력 소비를 줄여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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