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형석 카페24 커머스플랫폼 총괄팀장(왼쪽)과 타무라 류타로 3WELL 부대표가 지난 15일 카페24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카페24
카페24가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과 협력해 국내 브랜드의 일본 시장 공략을 돕는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일본 3WELL과 K-브랜드의 현지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페24 이용 브랜드는 3WELL이 확보한 일본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SNS 광고와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은 국내 기업의 주요 온라인 수출시장 중 하나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으로 판매된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6519억 원으로, 전년보다 15.5% 늘었다. 일본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현지 맞춤형 홍보와 판매 전략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도쿄에 본사를 둔 3WELL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와 SNS 마케팅을 전문으로 한다. 지금까지 600개 이상 기업과 협업했으며, 2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X 등에서 뷰티·패션·식품·생활용품 관련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별 활동 특성과 콘텐츠 성과를 분석해 브랜드에 적합한 홍보 인력을 선정하고, 광고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24와 3WELL은 국내 브랜드의 상품 유형과 주요 고객층, 마케팅 예산 등을 분석해 적합한 일본 인플루언서를 연결할 계획이다. 신제품 홍보와 판촉 행사뿐 아니라 실제 구매를 유도하는 성과보수형 제휴 마케팅도 지원한다.
카페24는 이번 협력으로 국내 기업들이 일본 현지 마케팅 업체나 인플루언서를 직접 찾아 계약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현지 소비자 특성에 맞춘 판매 활동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내려면 판매 기반을 갖추는 것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와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과정도 중요하다”며 “현지 전문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K-브랜드가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판매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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