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Festa 26’ AIR 쇼케이스에서 ‘AI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 시대, 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 Festa 26’에 참가해 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전략과 주요 AI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의 AI 활용 방향을 제시하는 강연과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체험하는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는 AI 기술 실증 사례를 공유하는 ‘AIR(AI Realization) 쇼케이스’에서 ‘AI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 시대, 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강연했다.
지 대표는 기업의 AI 활용이 업무와 데이터를 연결하는 디지털 전환(DX)에서 AI를 활용한 지능형 의사결정(AX), AI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각 단계에서 기업이 검토해야 할 과제와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AI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AI와 사람이 함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의 운영체계부터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거버넌스에 대해서도 기술 활용을 제한하는 규제가 아니라 기업이 AI를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한 필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업 시스템이 업무 데이터와 규정, 의사결정 과정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AI는 이를 바탕으로 분석과 판단을 지원하며, 최종 결정과 책임은 사람이 맡는 업무구조를 제안했다.

▲‘AI Festa 26’ 에이전틱 AI 특별관에 마련된 더존비즈온 전시부스 /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은 행사장에 마련된 에이전틱 AI 특별관에서도 기업용 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운영했다.
전시에서는 ‘OmniEsol’, ‘Amaranth 10’, ‘WEHAGO’ 등 주요 기업용 솔루션과 연계한 AI 서비스 ‘ONE AI’, AI 기반 노코드·로코드 개발 플랫폼 ‘GEN AI DEWS’를 공개했다.
ONE AI는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 등 기업의 핵심 업무 시스템에 AI 기능을 접목해 업무 처리 속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GEN AI DEWS는 개발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생성하도록 지원한다.
능동형 AI 기술을 적용한 ‘AI 에디션(Edition)’과 보안이 중요한 업무 환경을 위한 ‘ONE AI PE(Private Edition)’도 시연했다.
AI 에디션은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업무 진행 상황과 관련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하고, 다음에 필요한 작업을 제안한다. 별도의 프롬프트를 입력하지 않아도 업무 맥락을 파악해 적절한 행동을 추천하는 능동형 AI를 구현했다.
ONE AI PE는 공공기관과 금융회사 등 외부망과 분리된 내부 시스템을 사용하는 조직을 위한 서비스다. ONE AI의 기능을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무·회계·인사 등 전문 업무에 적용하는 AI 에이전트도 소개했다. ‘세법/노무도우미’는 세법과 노동 관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실무자의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특히 AI가 세무조정에 필요한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하거나 적합한 자료를 추천하는 ‘AI 세무조정’ 기능을 선보였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업무 목표를 세부 작업으로 나누고, 실행과 진행 상황 점검, 결과 보완까지 수행하는 과정도 시연했다.
이 같은 AI 기반 업무 자동화 기술의 핵심에는 더존비즈온이 구축한 ‘ERP 온톨로지’가 있다.
ERP 온톨로지는 기업의 ERP 시스템에 축적된 업무 데이터와 조직의 규정, 업무 처리 기준 등을 의미 관계에 따라 연결하는 기술이다. AI가 단순히 데이터를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의 업무 흐름과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존비즈온은 표준화된 데이터와 명확한 업무 권한, 의사결정 기록을 기반으로 AI가 업무를 수행하도록 해 기업이 요구하는 신뢰성과 통제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용구 공동대표는 “AI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의 데이터와 규칙, 책임 구조가 함께 설계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현실 데이터 위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실행 환경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기업의 AX 확산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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