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B tv 핫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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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B tv 핫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100억 돌파

▲자료=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의 TV 기반 숏폼 커머스 서비스 ‘B tv 핫딜’이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100억 원을 넘어섰다. 최근 3개월 동안 판매액이 50억 원 늘어나는 등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대표 김성수)는 유료방송 업계 최초로 선보인 ‘B tv 핫딜’의 누적 판매액이 9월 기준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B tv 핫딜은 올해 6월 누적 판매액 50억 원을 기록한 뒤 약 3개월 만에 다시 50억 원의 판매액을 추가했다. 처음 50억 원을 달성하는 데 7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판매 증가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졌다.

B tv 핫딜은 B tv 41번 채널에서 홈쇼핑 상품을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으로 보여주는 TV 커머스 서비스다. 시청자는 리모컨을 이용해 여러 상품을 찾아본 뒤 스마트폰으로 구매 링크를 전송받아 주문할 수 있다. 기존 홈쇼핑 이용자들을 위해 전화 주문 방식도 제공한다.

한 상품을 정해진 시간 동안 길게 소개하는 기존 TV 홈쇼핑과 달리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다양한 상품을 짧은 영상으로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TV와 리모컨을 이용해 상품을 찾을 수 있어 기존 TV 홈쇼핑과 모바일 커머스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다.

SKB ‘B tv 핫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100억 돌파

▲TV 기반 숏폼 커머스 서비스 ‘B tv 핫딜’은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다양한 상품을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으로 비교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사진=SK브로드밴드


최근 판매 증가에는 생활밀착형 상품이 힘을 보태고 있다. 김치와 쌀, 휴지 등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생필품이 꾸준히 판매되면서 특정 계절이나 행사 상품에 의존하지 않는 판매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격과 배송 정책도 기존 TV 홈쇼핑과 차별화했다. 특가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무료배송을 적용한다. 대용량 제품을 정해진 방송시간에 판매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이 필요할 때 B tv에서 직접 여러 상품을 찾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규모가 커지면서 참여 홈쇼핑사도 두 배 이상 늘었다. 서비스 출범 당시 5개사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11개사가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TV 홈쇼핑에서는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 GS SHOP 등 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데이터홈쇼핑에서는 SK스토아, KT알파쇼핑, 쇼핑엔티, W쇼핑, 신세계쇼핑 등 5개사가 B tv 핫딜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핫딜을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 채널로도 활용하고 있다. 참여 홈쇼핑사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아 업체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정규 홈쇼핑 방송 편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상품에 추가적인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홈앤쇼핑이 B tv 핫딜에서 판매하는 상품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 비중은 87%다. 이들 제품이 전체 주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1%에 달한다.

김영미 홈앤쇼핑 모바일상품팀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B tv 핫딜에 참여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제품이 판매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IPTV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B tv 핫딜을 향후 B tv 케이블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이 케이블TV 가입자까지 넓어지면 상품을 접하는 고객층과 홈쇼핑·중소기업의 판매 접점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승식 SK브로드밴드 커머스광고담당은 “B tv 핫딜의 성과는 TV에서도 고객이 상품을 직접 탐색하고 구매하려는 쇼핑 수요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상품 경쟁력과 서비스 커버리지를 지속 강화해 대표적인 상생형 TV 커머스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