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배타적사용권 5건 확보…제3보험 경쟁력↑

건강·질병 등 제3보험 분야 중심 상품 차별화…생보사 배타적사용권 총 획득 건수는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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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삼성생명이 올해 들어 배타적사용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건강·질병 관련 상품에서 차별화된 보장을 선보이며 제3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8일 데이터뉴스가 생명보험협회의 배타적사용권 신청사항 및 심의결과를 분석한 결과, 생보사들은 올해 들어 20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사용권은 보험사가 개발한 새로운 보험상품에 대해 일정 기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다. 보험업계에서 특허권과 유사한 역할을 하며, 보험사들의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무분별한 유사 상품 출시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으로 평가해 독점 판매 기간을 부여한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배타적사용권을 확보한 곳은 삼성생명이다. 9월 22일 기준 총 5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배타적사용권을 한 건도 확보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질병 등 제3보험 분야를 중심으로 상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암·치매 등 건강 관련 보장을 세분화하고 새로운 담보와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제3보험은 질병·상해 및 그로 인한 간병 상태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장기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보하는 데 유리해 최근 생보사들은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제3보험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응급실내원(응급환자, 재이송으로 내원포함) 특약 ▲가족계약납입면제 할인 ▲삼성 암치료플러스종신보험(무배당, 저해지환급형) ▲퇴직연금 ETF 오토마타(주식형)펀드 ▲통합표적치매치료보장특약 등 5개 상품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삼성생명의 뒤를 이어 교보생명이 4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확보했다. 교보생명 역시 건강·질병 관련 보장을 중심으로 상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심폐소생술급여보장특약(갱신형) ▲제세동술 및 전기적심조율전환급여보장특약(갱신형) ▲무배당 예정 특정자궁질환 초음파 검사 이용률(급여, 연간 1회한) ▲복합심사 인수특약 등에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흥국생명은 3건, 한화생명·DB생명·AIA생명은 각각 2건을 획득했다. 신한라이프와 라이나생명도 각각 1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확보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