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한화포레나 천안아산역 공사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국적별 안전보건 대면교육과 상황별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진행했다. 전 현장을 대상으로 한 화상교육도 병행했다.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가 늘면서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안전교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해부터 한국창직역량개발원, 중앙응급처치교육원과 협력해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를 활용한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중국·베트남·태국·캄보디아·미얀마 등 5개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국 출신의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가 위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응급처치 이론 등을 근로자의 모국어로 설명했다.
응급처치 전문 강사가 참여한 실습 교육도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기도폐쇄 발생 시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방법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 및 초기 대응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및 응급상황 대응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해 응급처치를 수행하고 전문 강사의 피드백을 받았다. 마네킹과 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장비 사용 실습도 진행했다. 가슴압박의 정확도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도 교육에 활용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국적별 ‘안전보건 리더’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 리더는 현장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와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지원한다. 회사는 안전보건 리더에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안전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대면교육과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외국인 근로자의 위험상황 대응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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